현재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해빗팩토리를 추천하는 것은 아니고요. 진지하게 구직자 입장에서 추천드리는 회사에요! 왜 구직자 입장에서 추천하는지 세가지로 말씀드려 볼게요.
1. 제가 다녀본 회사 중 가장 분위기가 좋아요.
이 팀에 합류한지 1년이 채 안된 사람으로서 지켜본 회사 분위기를 말씀드릴게요. 이건 정말 회사에 입사하지 않는 이상 모르는 거니까요! 저희 회사 구성원 분들은요.. (I believe BGM 재생중..) 처음에 새로운 사람이 오면 낯을 가려요. 그래서 사무실 분위기가 다소 엄숙해 보일 수 있지만, 저에게 무슨 일이 있거나 아프거나 하면 뒤에서 슬쩍 개인 카톡으로 챙겨주세요.(감동) 매주 전체 회의를 하는데, 회의가 끝날땐 저희 회사에 어쿠스틱 뮤지션이신 디자이너님이 노래도 불러주세요.. 심지어 생일엔 생일 축하 노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항상 어떤 제안이든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세요. 그래서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때 불편하거나 문제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든 할 수 있어요. 결국 우리 서비스는 고객이 이용하는 거니까요. 그렇게 제안된 모든 안건은 해빗팩토리 내에서 슬랙으로 언제든지 토론이 가능해요.
2.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무슨 일을 하든 항상 WHY가 중요한 편인데, 그 WHY를 모르고 일을 하게 되었던 적이 과거의 직장에선 종종 (아니 많이) 있었어요. 그 이유는 위에서 오더가 내려오는 수직적인 문화 때문이기도 했죠. 하지만 해빗팩토리에 온 이후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업무를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아요. 스스로 필요한 업무가 무엇인지 고민하면서 일을 해오기도 했고요. 이해가 가지 않을땐 대표님이나 CMO님께 물어봐가면서 일하기도 했죠. 그래서 어떤 일이든 대충 하지 않게 돼요. 일을 하는 효능감을 느끼기 위해서 열심히 하게 되는거죠. 또 모든 데이터 분석 툴과 시트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획자든, 개발자든, 디자이너든 누구든 가리지 않고 지표를 직접 보면서 데이터 중심으로 일할 수 있어요. 이것 또한 주도적으로 일하게 되는 이유 중 하나인 것 같아요.
3. 워라밸이 잘 지켜져요.
해빗팩토리는 야근을 싫어합니다. 6시 이후에 남아있으면 대표님들이 무슨 일 있냐고, 집에 왜 안가냐고 퇴근을 재촉하세요... (저녁 약속 때문에 남아있는 건데 말이죠) 워라밸이 중요하다면, 해빗팩토리가 딱 맞는 직장이에요. 모두가 야근을 지양해요. 그렇기 때문에 업무 효율도 더 높아져요. 또 출근 시간이 9시-10시 사이라는 점도 매우 좋습니다. 아, 그리고 회식이 거의 없어요. 과거에는 거의 매주 평일 업무 이후에 이어지는 회식자리가 너무 피곤했는데, 해빗팩토리는 그런 피곤한 일이 없어서 좋습니다!